시심(詩心)/시조

옥잠화(玉簪花)

지평견문 2017. 8. 5. 19:52

옥잠화(玉簪花)

 

일찍이 하늘선녀 머리를 장식하다

떨어져 한 떨기의 꽃으로 피었나니

고요한 너의 품성은 언제인들 변하랴

 

* 옥잠화는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왔다가 떨어뜨린 비녀에서 생겼다는 전설이 있다. 꽃말은 고요라고 하는 데서 착상해서 몇 자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