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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오후 06:16

지평견문 2013. 2. 15. 18:22

큰 아이 졸업식이라 연가를 내서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전 학교의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양학연구원 한한대사전 편찬실로 발령이 났다는 것이다. 이렇게 갑작이 사전 편찬실로 다시 발령이 나
게 될 지는 전혀 사전에 알지 못하였다. 불현듯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세상만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치민다.
그러니 세상에는 좋다고 마냥 기뻐할 것도 아니고 어렵다고 낙망할 것만도 아니다. 그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