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988년 2월 17일 아침
지평견문
2013. 2. 18. 05:13
오늘은 사단법인 유도회 한문연수원에서 입학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1988년 이맘 때쯤 나 또한 그 시험을 치르느라 다소 긴장되었던 일이 떠오른다.
다행히 합격되어 유도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으니 내게는 소중한 계기였던 셈이다.
그게 25년이라는 세월, 그야말로 4반세기 전의 일이니 나름 감상에 젖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스스로는 물론이려니와 주변의 여건들이 여러모로 바뀌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과연 지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왔던가?
그리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잘 조응해갈 것인가?
당장은 오늘 몇 명이나 시험을 보러 올 것인지, 그 새로운 얼굴들은 또 어떠할지 못내 궁금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