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門萬福來[유머]
웃어야 될 지 아니면 울어야 될 지
지평견문
2013. 2. 20. 23:54
한 아라비아 여인이 남편 한테 뺨을 맞고 아버지한테 하소연하러 가서, 앙갚음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버지, 제 남편에게서 받은 모욕을 아버지가 씻어 주셔야겠어요."
그러자 그녀의 아버지가 이렇게 물었다.
"어느 쪽 뺨을 맞았느냐?"
딸 : "왼편 뺨이에요."
아버지는 갑자기 딸의 오른 쪽 뺨을 때리면서 이렇게 말하더란다.
"이제 너는 한이 풀렸을 것이다. 네 남편 한테 가서 말해라. 그는 내 딸의 뺨을 때렸으나, 나는 그의 아내의 뺨을 때렸다, 라고."
- 빅토르 위고 저, 정기수 역, <<레미제라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