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詩心)/한국의 시

별똥별

지평견문 2021. 11. 7. 06:03

  < 별똥별 >
  
                 - 정문식 
  
찰나의 길을 지나는
먼지 같은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네가 있어
이 여행이 이리 좋으니
  
함께 가는 여정 내내
서로의 길잡이가 되어
  
건강하게 걷자
행복하게 걷자
  
별똥별에 꿈을 빌면
다 이루어진다 하여
  
어둠을 치고 나가는
별똥별을 네게 보내니
  
어디 아프지만 말고
이처럼 서로 바라보며
  
눈빛을 나누자
웃음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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