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16

작은 돌멩이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에게 리포터가 물었습니다. "뛰는 동안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무엇인가요? 호흡입니까? 아니면 갈증입니까?" 그러자 선수가 말했습니다. "저를 힘들게 한 것은 호흡도 갈증도 아닙니다. 하지만 신발에 들어간 모래알만 한 작은 돌멩이 하나가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라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문제들입니다. 작은 균열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듯 내버려두고 넘겨버린 작은 문제들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사소하다고 그냥 넘겨버린 문제는 없나요? 넘기기 쉬운 문제일수록 해결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행복한 삶의 작은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세요! 그것은 당신의 의무입니다 >

미국 위스콘신 대학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는 연구실에서 한 스님에게 자비에 대해 깊은 명상을 하는 동안 뇌의 활동을 모니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뇌 스캔은 그가 차분하게 자비의 마음을 끌어올리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뇌의 부위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왼쪽 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한 실험은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다섯 가지의 '무작위적인 친절한 행동'을 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자비를 베풀어라. 그리고 스스로 행복해지기를 바랄 때도 자비를 베풀어라. 행복이 개인적으로 큰 보상을..

행복한 데이트

결혼 20주년 되는 어느 날 아내는 저에게 놀라운 제안 하나를 합니다. "당신에게 세상 최고로 멋진 여자와 데이트 할 기회를 드릴게요. 단, 저와 지켜야 할 약속 몇 가지가 있어요." 아내의 뜻밖의 제안에 놀란 나에게 아내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첫째, 어떤 일이 있어도 밤 10시 전에는 데이트를 끝내선 안 됩니다. 둘째, 식사할 때 그녀의 이야기를 단 한 마디도 놓쳐선 안 됩니다. 셋째, 극장에서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줘야 합니다." 그렇게 몇 가지 당부를 들은 나는 설렘을 안고 데이트 장소로 떠났습니다. '어떤 데이트지? 누가 나올까? 아내가 꽃단장하고 나오는 건 아닐까? 아니면 우리 딸? 아니면 미모의 다른 여성? 하하하' 넥타이를 고쳐 매며 기다리던 중, ..

남을 위한 삶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아프리카 랑바레네 병원에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미모의 간호사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안 프레밍거. 헝가리 귀족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한때 재색을 겸비한 미녀로 세상의 추앙을 받았었다. 빈에서 유명한 배우로 명성을 떨치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사치와 방탕한 생활 때문에 두번의 결혼을 모두 실패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한 슈바이처의 연주. 그녀는 그 연주를 듣는 순간, "지금까지 내 인생은 허상일 뿐이었다. 남을 위한 삶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아프리카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20년 동안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흑인 병자들을 돌보며 사랑을 베풀다가 눈을 감았다. 프레밍거가 죽기 전 마지..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

만원의 행복

어느 날 남편이 만원 지폐 한 장을 꺼내 아내의 손에 꼭 쥐여주었습니다. 지쳐 보인다며 어디 나가면 음료수라도 꼭 사 먹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손에 쥐여 준 만 원을 받아 들고는 말합니다. "여보,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라고 며칠 뒤 아내는 노인정에 다니는 시아버지께 남편에게 받았던 만원을 드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님, 제대로 용돈 한 번 못 드려서 죄송해요. 얼마 안 되지만, 다른 분들과 시원한 거라도 사 드세요." 시아버지는 그 날 노인정에 가서 며느리 자랑에 하루가 다 갑니다. 그리고 그 돈은 쓰지 않고,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둡니다. 명절날, 손녀의 세배에 기분 좋아진 할아버지는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만원을 꺼내어 손녀에게 줍니다. 세뱃돈..

생일 선물 받았어요

중2인 여학생입니다. 고1인 오빠랑 현재 이혼하신 아빠랑 셋이서 살고 있어요. 집안 사정이 안 좋은 터라 아이들이 흔히 입고 다니는 야전 상의, 패딩, 지퍼형 후드 등등 겉옷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빠 모습을 보면서 감히 옷 사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작년 겨울을 교복 웃옷 하나로 버텼습니다. 그러던 중 2주 전쯤에 저희 반 남자애한테 안 좋은 말을 들었어요. "돈이 없어서 옷을 못 사 입는 거냐, 너 얼어 죽을 것 같다." 저희 지역이 상당히 춥기는 해요. 그래도 아직 버틸만하다고 말하긴 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제 친구들도 제 마음을 이해하는 것 같았고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들 일곱 명이 있어요. 제 집안 사정도 알..

"아~ 그래요? 그렇군요!"

카카오톡에서 받은 감동적인 글 _________ 어느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손님이 주인을 부르더니 국이 식었으니 따뜻한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주인은 미안하다 말하고는 따뜻한 국으로 갖다 줍니다. 얼마 있으려니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이번에는 상에 없는 반찬을 주문합니다. 아마 고추장을 주문하는 듯하였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추장을 갖다 줍니다.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내가 보아도 보통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니 주인을 불러놓고 음식에 대하여 불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불평이 어떤 내용인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의 말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손님..

오늘부터...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게 아버지의 등을 그리워하다가 오는 8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루는 아내가 "오빠는 무인도에 꼭 하나를 가지고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 거야?" 라고 물어왔습니다. 무슨 심리 테스트인가? 당연히 자기를 가장 사랑하니 자기를 데려갈 거라 생각했던 아내에게 나 자신도 예상 못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음.. 자기는 안되겠다. 무인도 가면 고생하잖아. 내가 좋자고 ..

제비 뽑기로 직책을 정하는 회사

따뜻한 하루(다음 메일에서 받은 감동적인 글) ------------- 휴가 180일! 5년마다 해외여행! 근무시간은 단 7시간! 정년 70세! 평균 연봉 6000만원! 샐러리맨들에게는 꿈의 직장인 이 곳. CEO들에게는 배움의 경영철학이 있는 이 곳, 미라이 공업입니다. 하루 7시간만 일을 하고 연봉은 평균이 6000만원에 1년 365일 중 휴가가 무려 180일이나 되는 이런 회사가 잘 돌아갈 리가 있느냐는 의문을 한 명쯤은 품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장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회사보다 직원의 복지에 온 힘을 쏟는 이 회사는 일본 내 동종업계에서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량기업입니다. 전 직원들의 이름이 쓰여진 제비를 모아 선풍기 바람에 날려, 제비를 잡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