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읽기 17

이식위천(以食爲天) : 먹는 일을 하늘로 삼는다는 뜻으로, 백성들은 먹는 것을 가장 중요시함을 이르는 말이다.

○ 이식위천(以食爲天) : 먹는 일을 하늘로 삼는다는 뜻으로, 백성들은 먹는 것을 가장 중요시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역이기전(酈食其傳)에 보면, “왕자(王者)는 백성으로 하늘을 삼고, 백성은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 고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먹고사는 것이 ..

사전 읽기 2014.01.23

가천가지(假天假地) : 하늘을 빌어 창문을 삼고 땅을 빌어 침상을 삼음. 곧 가난한 살림을 이른다.

○ 가천가지(假天假地) : 하늘을 빌어 창문을 삼고 땅을 빌어 침상을 삼음. 곧 가난한 살림을 이른다. 안빈낙도하는 마음으로 가천가지하는 호기를 부린다면 멋일 수 있다. 그러나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어쨌든 위정(爲政)에 뜻이 있다면 길거리에 나앉..

사전 읽기 2014.01.17

양두색이(兩豆塞耳) : 콩 두 개로 두 귀를 막음. 작은 물건으로 큰 것을 막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 양두색이(兩豆塞耳) : 콩 두 개로 두 귀를 막음. 작은 물건으로 큰 것을 막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갈관자(鶡冠子)》 천칙(天則)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대저 귀란 듣는 것을 주관하며, 눈은 밝은 것을 주관하니, 한 잎[一葉]이 눈을 가리면 태산도 볼 수 없고, 두 알..

사전 읽기 2014.01.16

동자가의어춘(凍者假衣於春) : 추위에 언 사람이 봄이 된 뒤에야 옷을 빌려 입음.

○ 동자가의어춘(凍者假衣於春) : 추위에 언 사람이 봄이 된 뒤에야 옷을 빌려 입음. 곧 일을 처리하는 시기를 잘못 택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일이라는 것은 때가 있다. 마땅히 그것을 해야 할 때 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이를 하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훗날 그것을 한다 해도 온전..

사전 읽기 2014.01.15

지록위마(指鹿爲馬) : 고의로 흑백(黑白)을 속여 시비를 현혹시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 지록위마(指鹿爲馬) : 고의로 흑백(黑白)을 속여 시비를 현혹시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진(秦)나라 때의 조고(趙高)가 2세 황제의 권력을 농락하여 보려고, 사슴을 말이라고 속이어 바친 고사(故事)에서 유래하였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권중달 교수가 번역한 사마광의 《자치통..

사전 읽기 2014.01.09

目不見睫(목불견첩) :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함.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 目不見睫(목불견첩) :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함.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를 줄여서 목첩(目睫)이라고도 한다. 두 고수가 장기를 둘 때 두 고수보다 하수인 사람이 옆에서 뺨을 맞아가면서도 훈수를 두게 된다. 분명 옆에서 지켜보..

사전 읽기 2014.01.02

탄도괄장(呑刀刮腸) : 칼을 삼키어 창자를 긁어냄. 비장한 각오로 잘못을 고치어 새로워짐을 비유하는 말.

◯ 탄도괄장(呑刀刮腸) : 칼을 삼키어 창자를 긁어냄. 비장한 각오로 잘못을 고치어 새로워짐을 비유하는 말. 국정원에서 선거에 개입한 것은 아무리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명백한 부정이다.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은 물론 앞으..

사전 읽기 2013.12.31

동감공고(同甘共苦) : 달고 쓴 것을 함께 맛봄. 좋은 일이나 궂은일을 함께 함.

◯ 동감공고(同甘共苦) : 달고 쓴 것을 함께 맛봄. 좋은 일이나 궂은일을 함께 함. 가족이나 친구에게 해당되는 말이 동감공고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직장에서도 적용될 것이고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국민과 함께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

사전 읽기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