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 우이동 - 도봉산역, 2019.1.26 우이동에서 출발하여 도봉구 방학동으로 들어서며 왕실묘역길로 들어서게 된다. 연산군묘와 정의공주묘역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왕실 묘역을 나타내는 문양인 듯... 몇 백 년을 견뎌온 은행나무 뒤에서 북한산이 의연히 지켜보고 있다. 인수봉 연산군 묘역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9.01.27
서울둘레길 : 빨래골공원 지킴터 - 우이동, 2019.1.22. 전망대를 만났지만 갈길이 바쁘다 보니 그대로 지나쳤다. 인자(仁者)는 수(壽)를 한다고 하였던가? 인수봉(仁壽峰)의 위용이 예사롭지 않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 한가롭고 평화롭다. 북한산에서 만델라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다. 가지 않은 길을 노래했던 롱펠로우는 길게 ..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9.01.22
서울둘레길 : 구기동 옛 고전번역원 앞 - 빨래골공원 지킴터, 2019.1.14 결국 해를 넘겨 둘레길을 계속 걷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걷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에 있던 고전번역원이 은평구로 이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 정류장 이름은 아직도 고전번역원앞이라고 하고 있다. 누구를 막론하고 예서는 말을 ..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9.01.14
서울둘레길 : 구파발 - 구기동, 2018.12.21 구파발에서 고전번역원 가는 길 진관동의 냇갈에서 부유하는 오리들, 우리도 오리의 두 배인 10리 이상은 걸어야 한다. 은평구 폭포동의 상징물인 인공폭포 북한산에 들어서면서 바로 만나는 선림사 서울둘레길의 북단은 북한산둘레길과 겹친다. 베어진 나무의 밑둥치가 예술로 다시 태..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2.22
서울둘레길 : 디지절시티역 - 구파발, 2018. 12. 17 다시 찾은 불광천 불광천이라 하지만 사실 빛나 보이는 것은 물광천이라 할 만... 증산동이면 우리 말로 시루마을 하면 될 것 같은 데 시루뫼라? 둘레길을 걸으며 비교적 눈에 많이 띄는 화살나무... 그런데 꽃을 보기는 처음인 듯 얼마나 민첩한지 사진 한번 찍기 어려운데, 웬일로 제대로..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2.22
서울둘레길 : 양평역 - 디지털시티역, 2018. 12. 10 안양천 너머로 목동 야구장이 선명히 드러나 보인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으리니... 희망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닐진저... 얼음이 꽝꽝 얼어도 그 밑에는 봄을 준비하는 물이 흐르기에... 건물과 나무를 비집고 들어선 한 줄기 빛, 뭔가 해보자는 듯... 긍정은 곧 희망의 ..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2.10
서울둘레길 : 철산교 - 양평역, 2018.12.4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문턱에 노란꽃이 있었다 노란 것이 붉은 것으로 바뀌듯 그렇게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반드시 커야만 꽃이 아니다. 작아도 역시 꽃의 매력을 뿜어내는 데 지장은 없다. 잠시 과객이 머물다 가기에 멋진 개성있는 의자다. 안양천이 흐르는 위로 다리가 걸친..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2.07
서울둘레길 : 석수역 - 철산교, 2018.12.3 단풍이 아직 가을인 척 하지만 이미 입동도 지나고 소설도 거쳤으니 엄면한 겨울이다. 꽃이름은 몰라도 반갑기는 매한가지 나이가 들면 꽃을 좋아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어찌 꽃을 탓하랴 그래서 붉은 장미도 반갑고 흰 장미도 정겹기만 한 것을 오늘 우리가 같이 ..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2.03
서울둘레길 : 서울대앞 - 석수역, 2018.11.26 둘레길을 시작하자마자 시들이 먼저 우리를 맞이한다. 이미 서설이 내렸다한들 우리의 가을 여운까지 앗아갈 수는 없다. 둘레길이 서울 외곽을 끼고 돌듯 물레방아도 돌기는 마찬가지 사당역에서 석수역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을 걷게 된다. 좀 웃겨보일지 뫼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장군..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1.29
서울둘레길 : 사당역 - 서울대 앞, 2018. 11.20 오전 10시 - 오후 1시 관악산 안내도가 멋있게 펼쳐져 있는데 사실 우리는 제일 쉬운 맨 아랫부분의 둘레길을 걸었다. 계곡에 쌓은 제방이 마치 사람 얼굴 모습을 띠고 있다. 계곡 물이 불게 되면 저 입과 눈 부분으로 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 관악산 관음사의 일주문. 어디 관악산의 소리를.. 답사 및 여행기/오십보백보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