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랑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의 파도같은 주름살을 차마 볼 수 없어 가슴에 말라붙은 젖을 볼 수 없어 모른체 살아 왔지만 사랑의 굴레같은 길에 와서야 당신이 얼마나 저를 사랑 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느꼈을 뿐인데 어머니, 당신을 사랑은 끝이 없네요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절 낳으시고 길러 주셨는데 모른체 살아온 반 평생 늘 한쪽 가슴이 시리면서도 툭하면 잊고 사는 날 뿐이지요 당신이 제게 주셨던 마음 티끌만큼도 값지 못한채 아래로만 흐르는 내리 사랑을 어찌 할까요 어머니, 어머니, 당신의 사랑은 저의 하늘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저의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