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순 만물이 소생하는 봄 날 새 생명이 움을 틔워 희망의 열매를 키워가듯 좋은 배필을 만나 일가를 이루게 됨을 무척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구나! 사랑하는 딸아! 이젠 혼자가 아닌 한 남자의 아내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며 믿음과 신뢰로 사랑할 때 그 사랑 또한 빛이 나는 거란다. 그를 낳아주신 부모님들의 며느리로서 널 어여삐 봐주시는 시부모님께 늘 감사함을 표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정성으로 효를 다할 때 그 사랑 또한 거울을 보듯 곱이 되어 네게로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마라!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있으면 궂은일도 오는 법.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하면 기쁨이 배가 되고 궂은일이 있을 때 서로 마음을 합하면 무게가 반으로 준다는 걸 조그마한 일이라도 서로 협심하며 살아간다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