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사회지도층을 찾는 것보다 그렇지 못한 사례를 찾는 것이 더 쉽다는 현실 앞에 씁쓸함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는 삼영화학그룹을 만든 장본인이자 자산이 8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관정(冠廷) 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한 92세 기부왕 이종환회장입니다. 건국대 이정익 교수는 13년 전 동경대 대학원에 합격하고도 학비가 없어 큰 좌절을 겪었었다고 합니다. 그 때, 기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에게 1억원이 넘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이종환교육재단에서 지급하였습니다. 그 덕에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도 냈고, 교수도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정익 교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