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 데 아내가 한 마디 한다.
ㅡ 아이고, 다녀오세요.
그래서 내가 응수하였다.
ㅡ 무슨 말씀을. 단국대 다녀올 건데요.
아침부터 썰렁하지만 억지라도 웃을 필요가 있다. 공자는 조문도(朝聞道)면 석사가의(夕死可矣)라고 하였지만 나는
아침부터 웃으면 석사 뿐 아니라 박사도 가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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