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생각/페이스북의 글

출근 길 아내의 한 마디

지평견문 2017. 2. 3. 09:11


아침에 출근하는 데 아내가 한 마디 한다.


ㅡ 아이고, 다녀오세요.


그래서 내가 응수하였다.


ㅡ 무슨 말씀을. 단국대 다녀올 건데요.


아침부터 썰렁하지만 억지라도 웃을 필요가 있다. 공자는 조문도(朝聞道)면 석사가의(夕死可矣)라고 하였지만 나는

아침부터 웃으면 석사 뿐 아니라 박사도 가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하지 않던가?



'지평생각 > 페이스북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찰 개혁의 기회  (0) 2017.02.17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0) 2017.02.17
천경일조(天鏡一照)  (0) 2017.02.02
일은 반만 해도 공은 옛날에 배가 됨  (0) 2017.01.22
우탁(禹倬)의 기개  (0)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