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락산 : 2013/05/19

 

2013년 5월 19일

날씨: 짙은 안개비와 가스

 

참가자 현황
김세봉, 김종권+어부인, 박종범, 박찬정
조병국, 김성권 ,이제만+조성애, 이명철

김문성, 황기수, 이문로,이승배+어부인,

오진탁 (16명)  * 이하 사진은 포곡의 작품

 

단양역에 내려 출발에 앞서 - 아직 문로는 보이지 않고

 

 

이렇게들 산행이 시작되고... 오랫만에 경민대학의 학산 이명철 교수도 참가하고

 

한림대학에 몸 담고 있는 성암 오진탁 교수도...

 

늘 후미라 같이 사진 찍기 어려운 나도 잠시 고개를 디민다. 김문성 사장도 모처럼만에 출두..

 

사진 찍을 때면 으례껏 멋진 폼을 연출하는 전 총무 이제만... 산을 탄 것인지 아니면 바위를 탄 것인지, 달팽이 같기도 하고..

 

회장의 책무에 늘 노고가 많은 호산 박찬정 회장... 봉우리 이름은 혹 내 이름을 잘못 썼나 했네...

 

차를 놓쳐 뒤늦게 참석했어도 어느 새 같은 대열에서 준족을 자랑하는 이문로,... 날 물로 보덜 말라...

 

정말 물로 보기 어려운 멋진 자태의 문로 모습...산에 간 사내 중 사내... 검도가 몇 단이라고?

 

산으로 간 배, 용조회 회장 이승배...

 

이건 내가 찍었는데 어디쯤인지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그저 도락산 풍경의 하나임에는 틀림없으니...

 

산 위 바위 구멍에 물이 얼마나 된다고 개구리가 와(蝸)글 와글..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녀 : 산 개구리 말씀

 

거 누군지 제법이군, 너 말고 사진 찍은 사람...ㅎㅎㅎ

 

이게 도락산(道樂山) 정상. 모두 즐거우니 도락산(都樂山)이라고 해도 비정상이 아닐 듯....

 

도락산 정상에 같은 도씨 시인이 한 말씀... 시가 내게로 왔나, 산으로 왔나..

 

되게도 친한 척하는 이들은 누구.. 성대 ROTC 동기들, 학산 이명철 교수와 나래 골드 사장 달마 김성권...

 

암송(巖松)아지. 소나무도 작지만 더 작아 보여서 송아지라고 해야 할 것 같아...

 

도를 깨친 것은 아니지만 하산자하니 이제 조금 그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도락산, 목욕재계까지는 바라지 않았건만...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 사인암을 친견하다, 건너편 암각의 글자는 못내 궁금하고...

 

사인암에 어린 모습을 보니 네 명 뿐이 아닌데..오늘은 11인암이라 업그레이드... 여기에 참여 못한 친구들은 도대체 어디를 갔는 지... 

 

입석표를 산 사람들이 앉았으니 좌석표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는 여론에 남론까지... 이래서 이동식 접기 의자가 좋을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