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가 좋아할 만한 사자성어 하나를 발견하였다. 우물지평(遇物持平)이라고 하는 것인데, 사람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가 공정함을 이르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좌우명으로 삼음직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유도회 한문연수원을 졸업하면서 권우(卷宇) 홍찬유(洪贊裕) 선생님께 받은 호(號)가 지평(持平)인 내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을 법하지 않은가? 나 자신이 지평 막걸리를 좋아하는 까닭이 그 술이 원래 좋아할 만한 것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뭔가 다른 의미에서 나와의 친연성을 띠기도 해서인 것처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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