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쳐도
광장에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예서 말 수는 없다.
광장에서
혹여나 아는 사람을
만나는 기적이 가능할까?
설령 주변에
아는 이 하나도 없어도
그들은 이미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다.
저들의 뜻이나 내 생각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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