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선승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 했고, 성철 스님이 이 말을 써서 더 유명해졌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하는 게 바로 옳은 것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옳은 것을 옳다고 하는 것조차 받아들여질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것 같다. 도대체 지천명의 나이가 된 사람들이 초등학교 바른생활을 다시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게 요즈음 세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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